▶ 프랑스 리옹 오페라 발레단
▶ 신데렐라 스토리…5월 10·11일 UCLA 로이스홀
신데렐라의 이야기를 각색해 잃어버린 유년기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그려낸 프랑스 리옹 오페라 발레단의 ‘썽드리옹’ (Cendrillon)이 LA로 무대를 옮긴다.
일반적 발레와는 전혀 다른 묘한 분위기를 보이는 이 공연에서 무용수들은 인형얼굴의 가면과 복장을 하고 나오는데 예쁜 모습이기보다는 약간 으스스한 느낌도 자아낸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은 신비한 인형의 집으로 설정돼 있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형제간의 경쟁, 질투, 잔인함 등이 꿈꾸는 듯한 분위기와 유려한 안무로 펼쳐진다. 그러나 계속 어두운 분위기만 흐르는 것은 아니다. 가족의 사랑과 따뜻한 연민도 담겨져 있다.
90분간 진행되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단원들과 작품에 대한 토론시간도 준비돼 있다. 음악은 프로코피에프의 오리지널을 위주로 장 슈와츠의 현대적인 곡을 가미했다. 이번 LA공연은 지난달 29일 케네디센터에서 시작한 제12회 미국순회공연의 일환이다. 참고로 제목 ‘썽드리옹’은 신데렐라의 불어 표기이다.
공연은 5월10, 11일 밤 8시에 UCLA 로이스홀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 30∼45달러
문의 (310) 825-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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