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를 사랑하는 뉴욕 한인들이 16일 오후 맨하탄 고려당에서 ‘미주 동요 사랑회’ 뉴욕지부(가칭)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갖고 동요사랑과 보급에 앞장서기로 다짐,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요구되고있다.
이날 모임에서 ‘미주 동요 사랑회’ 뉴욕지부 설립 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된 작곡가 마용일 씨는 올해는 한국 최초의 동요 ‘반달’이 세상에 알려진지 80년 되는 뜻깊은 해라며 자라나는 한인 2세들의 한글 및 뿌리교육을 위해 동요보급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뉴욕지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미주 동요 사랑회’ 뉴욕지부는 매주 토요일 마용일 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이 지역 각급 한국학교를 순회하는 동요특강교실을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한글날 기념 동요대회’와 ‘다함께 부르는 동요 발표회’, ‘한국동요 80년 기념 음악회’ 등 동요보급을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기인 모임에는 ‘고향생각’, ‘과꽃’, ‘토끼야 토끼야’, ‘스승의 은혜’ 등을 작곡한 권길상 선생 내외가 참석, 가칭 미주 동요 사랑회 뉴욕지부 설립에 뜻을 같이 한 음악인들을 격려했다. 미주 동요 사랑회 창립 이사장을 지낸 권길상 선생은 이날 동요 보급은 남은 생의 마지막 목표라며 빠른 시일 내에 뉴욕 지부가 공식 출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주 동요 사랑회(회장 노혜숙)’는 지난 2002년 LA에서 출범한 문화예술단체로 동요작곡가와 동요작사자, 동요보급에 뜻이 있는 연주인과 단체 그리고 일반인들을 회원으로 하고있다.
’미주 동요 사랑회’ 뉴욕지부 설립 발기인으로는 작곡가 권길상 선생 내외, 허병렬 뉴욕한국학교 교장, 작곡가 마용일 준비위원장 내외, 양재원 TKC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윤옥선 창작동요 지도자 및 피아니스트, 화가 박현숙 씨 등이다. 미주 동요 사랑회 뉴욕지부는 동요보급에 뜻이 있는 각급 한국학교와 음악교사, 작곡가, 작사자, 연주단체, 음악인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718-886-4515/ 718-661-1538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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