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를 제외한 북부 및 북서부 서버브 지역 대부분에 난방용 천연개스를 공급하는 나이코사가 개스요금을 16.5% 인상토록 요청하는 청원서를 주정부에 요청했다.
200만명이 가입돼 있는 나이코사는 최근 주상무위원회(Illinois Commerce Commission/ICC)에 비즈니스 및 주거용 천연개스 난방요금 16.5% 인상안을 허락해달라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나이코측은 운영비용의 증가와 파이프라인 보수, 신기술 도입 등 투자를 위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1996년 이후 처음인 이번 인상계획을 숭인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 인상안이 승인되면 내년 10월부터 적용되며 가정용 난방비는 가구당 월 2달러 정도 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비자 권익단체인 CUB(Citizens Utility Board)는 2년전 겨울 난방비 과다청구로 현재 환불심사가 진행되는 중임에도 나이코측이 요금 인상을 요청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983년 CUB 창립 주민발의안 통과를 위해 앞장섰던 패트릭 퀸 일리노이 부주지사는 이와 관련, “난방비 바가지로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나이코측은 요금인상 대신 과다청구분 환불을 먼저해야 한다”면서“단 1센트의 인상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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