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차기사무총장은 16일 취임이후 업무 계획과 관련, 내년 1월말까지 유엔의 주요 직책 후임자들을 인선하고 향후 청사진을 구상하는데 전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뉴욕에 도착한 반 차기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유엔 본부를 방문, 유엔의 총회 의장인 바레인의 알 칼리파 대사를 만나 당면한 유엔 개혁과 지역 문제들을 협의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내년 1월 1일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 그는 또 현재 나의 임무와 계획은 올 연말까지 사무총장직 인수를 마무리하는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새로운 팀을 구성할 뜻을 시사했다.
사무차장 등 유엔의 고위직들은 내년 2월말에 임기가 만료된다.
반 차기사무총장은 이어 코피 아난 현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들, 관련단체 대표들을 내주 중 차례로 만날 계획이라며 아울러 유엔의 주요한 이슈들을 숙지하기 위해 유엔내 여러 조직 대표들로부터도 브리핑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반 차기총장은 뉴욕 도착 이후 지난 1일부터 유엔 사무총장직 인수활동을 벌여온 인수팀과 비서실 등의 보고를 받는 등 사실상 인수 준비업무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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