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추방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본보가 뉴욕 총영사관을 거쳐 한국으로 추방된 한인들을 조사한 결과 21일 현재 추방 한인은
총 22명으로 지난해의 13명보다 9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추방 사유는 모두 단순 불법체류 혐의다.뉴욕뿐만 아니라 워싱턴, 시카고, 애틀랜타 등 지역에서의 한인 추방자도 늘고 있다.워싱턴은 21일 현재 지난해 3명에서 4명으로, 시카고는 4명에서 7명 그리고 애틀랜타는 6명에서 8명으로 각각 늘었다.
추방 사유는 워싱턴 지역은 불법 체류 2건, 강제소환 2건, 범죄와 관련돼 추방철차를 진행 중인 것이 2건이었으며 시카고 지역은 불법 체류 2건, 형 집행 만료 후 강제송환 4건, 항공기내 난동 1건 등이다. 애틀랜타는 법을 위반해 구치소에 수감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민세관단속국이 외국인 추방시 원칙적으로 해당 국가 영사관에 통보, 여행증명서를 발급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각 관할 공관은 이를 기준으로 추방자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뉴욕 총영사관의 홍종경 영사는 “미국 내 한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와 더불어 이민법을 위반, 한국으로 추방되는 한인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뉴욕의 경우 과거와 달리 강제 소환자나 범법적가 아닌 단순 불법 체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고 말했다.한편 2006회계연도에 미전역에서 범죄 혐의로 추방된 한인은 전 회계연도의 275명보다 다소 줄어든 총 2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재호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