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마트 한택선(맨 왼쪽)회장이 권익신장위원회 박윤용(맨 오른쪽)회장과 함께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에게 종군위안부결의안 통과 촉구를 위한 청원서 1만여 장을 전달하고 있다.
한양마트.권익신장위, 청원서 1만여장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에 전달
‘종군위안부결의안(HR 759)’ 하원 최종통과 여부에 한인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양마트(회장 한택선)가 권익신장위원회(회장 박윤용)와 함께 한 달간 전개한 서명운동을 통해 확보한 1만1,200장의 청원서를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에게 전달, 결의안 통과를 기원했다.
21일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청원서 전달식을 가진 한양마트 한택선 회장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60년이 지났지만 종군위안부에 대한 일본정부의 사과와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종군위안부 문제는 대한민국 정부를 포함, 한인모두의 수치로 피해 당사자는 물론 자라나는 한인 2세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일본정부는 자신들의 만행을 공식인정하고 다음세대가 이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셉 크라울리(뉴욕 제 7지구)연방하원의원은 “일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저지른 종군위안부(Comfort Women)의 인권유린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해야 하고 이 같은 사실을 후세에 교육,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오늘 전달받은 청원서를 연방의회에 전달, 이 결의안이 하원 본회의를 통과 할 수 있도록 지지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명운동 전담 직원까지 고용, 뉴욕과 뉴저지 각 지점에서 서명운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한 한양마트는 “한인사회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서명운동 동참자가 폭주, 한 달 만에 목표했던 1만 명 서명을 달성했다”며 “결의안이 일본의 강력한 로비에 막혀 이번 회기에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이 법안 통과를 위해 끝까지 투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된 청원서에는 일본 정부에 대해 ▲종군위안부 동원 사실과 책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 ▲이 문제가 반인권적 문제임을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교육할 것 ▲유엔 및 국제 앰네스티 위안부 권고안을 이행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종군위안부결의안(HR
759)’은 지난 9월13일 하원 국제관계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했으나 일본의 로비에 막혀 본회의 상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