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사이드 일대 학생 대상 강도사건 연이어
‘문자 메시지 단말기인 티모빌(T-Mobile) 사이드킥(Sidekick) 사용자들은 강도를 조심하라!’111 경찰서는 지난 주말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 일대에서 티모빌 사이드킥을 소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며 범인으로 지목된 20대 흑인 남성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28분께 프랜시스 루이스 블러바드와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20대 흑인 남성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학생에 접근, 주머니에 총이 있는 것처럼 보여 위협한 후 티모빌 사이드킥을 빼앗아 달아났다.
동일 오후 1시 20분께도 동일범으로 보이는 흑인 남성이 223가 56애비뉴 선상에서 한 10대 학생에 접근, 티모빌 사이드킥을 빼앗아 도주했다.
이처럼 사이트 킥에 대한 강도행각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은 범죄대상이 10대 청소년들인데다 사이트킥과 같은 GSM 방식의 경우 심(Sim) 카드만 교체하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111 경찰서 한 관계자는 “최근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이메일 확인, 카메라, 휴대 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제공하는 사이드킥이 큰 인기를 끌자 이를 타깃으로 하는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사이드킥을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범죄의 타깃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길거리 등
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범죄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윤재호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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