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감독관 극적 합의..김진형 변호사 인준
파행을 거듭하다 법정으로 비화된 ‘플러싱한인회장선거’가 법원권고 마감일인 22일 극적으로 ‘선거 감독관(Referee)’ 선임에 합의, 해결의 물꼬가 터졌다.
제 21대 플러싱한인회장선거에 출마한 김광식 현 회장측 마이클 송 변호사와 김태석 씨측 토마스 김 변호사, 선거관리위원장 백수진 씨측 마이클 한 변호사는 22일 ‘선거 감독관’으로 김진형(제리 김)변호사를 추천키로 합의, 김 변호사의 수락여부를 확인한 후 이날 판사의 인준을 받았다.
김진형 선거감독관과 각 후보 진영, 선관위원장 측 변호사들은 12월6일 오후 2시 퀸즈 법정 혹은 판사실에서 선거 정상화를 위한 첫 번째 논의를 갖게 된다.
김태석 씨 선대본부 정제용 본부장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선거감독관이 선임됐다. 재선거를 위해 선임된 선거 감독관에 적극 협조, 한인사회가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22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김광식 현 회장은 “3자 합의에 의해 선거 감독관이 선임됐다. 선거 감독관은 이번 선거에 관련된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22일 듀엔 하트 판사가 지난 8일 권고했던 ‘재선거 실시를 위한 선거 감독관 선임 합의 권고’와 달리 합의된 감독관의 권고 결정에 따라 선거를 치를 수도 있고 치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선거 감독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혀 재선거에 실시에 대한 김태석 씨 선대본부 측과의 이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선거 감독관으로 선임된 김진형 변호사는 20년 경력의 상법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