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은 더 큰 강도의 또 다른 체벌을 낳을 뿐입니다.”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안선아)의 호돌이 방과후 학교가 한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27일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서 마련한 아동학대 예방법 세미나에 초청강사로 참석한 뉴욕시 아동국 리디아 이디어씨는 “자녀교육은 체벌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국은 아동과 가정의 안전을 도와주는 기관이므로 설령 아동학대나 아동방치 혐의로 부모가 아동국에 신고 되더라도 겁부터 먹거나 무서워하기보다는 침착하고 솔직하게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동학대는 심한 내·외상뿐만 아니라 부모나 보호자가 아동을 손이나 회초리로 때린 자국만으로도 조사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며 아이에게 큰 소리를 지르거나 공공장소에서 쥐어박는 것도 주의 사항 중 하나라고. 또한 뉴욕주는 아동이 혼자서 집을 보거나 혼자 외출할 수 있는 연령 제한은 없으며 아이의 성숙도에 따라 부모가 판단해 결정할 수 있지만 만약의 사고 발생시 모든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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