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소영 교사가 뉴욕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인권국이 수여하는 마틴 루터 킹(MLK) 어워드 2007년도 수상자 3명 중 한 명에 선정됐다.
한인으로는 MLK 어워드가 제정된 지 22년 만에 처음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MLK 어워드는 소수민족의 인권 확립 수호에 몸 바친 킹 목사의 이상을 훌륭히 실현한 지역주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 10여명의 쟁쟁한 소수민족 후보들 가운데 엄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롱아일랜드 헴스테드 소재 잭슨 메인 초등학교 교사인 이씨는 그간 타민족 합창단을 이끌며 인종화합에 노력해왔고 퀸즈와 브루클린 공립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오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사는 지난 2004년에도 전국 인류 기부재단이 주최하는 미 인권운동 연수 프로그램에 한인으로는 처음 선발된 바 있으며 이번에도 흑인인 웨인 홀 헴스테드 시장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기도 했다.
시상식은 2007년 1월15일 유니온데일 메리옷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600여명의 각계각층 지도자와 지역사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톰 수오지 카운티장이 직접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MLK 기념행사 준비위원회에는 롱아일랜드 이기철 회장과 이철우 이사장을 비롯, 이종필 올드웨스트베리 뉴욕주립대학, 서천스님 등이 참여해 분과위원회별로 활동 중에 있다. <이정은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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