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방범총수인 안토니오 코스타 ‘유엔 마약과 범죄국’(UNODC) 국장은 30일 성매매에서부터 노역까지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신매매를 척결하는데 있어 회원국들이 더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코스타 국장은 이날 “도의적 분노만으로는 인신매매 범들을 중단시킬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이 인신매매를 하게 되는 인센티브를 낮추고 그러한 행위에 대한 징벌을 높여 리스크와 리턴 밸런스를 바꿔놓아야 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코스타 국장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3월26일~28일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사상 최대의 국제 ‘인신매매 회의’에 참석하는 1,000여명의 정부와 비정부기구 대표들이 그 자리를 빌어 튼튼한 이니셔티브를 마련하는 결과를 맺도록 호소하기 위한 것이다.
코스타 국장은 특히 개발 지원, 여성 평등, 에이즈 문제 등에 대한 세계의 시각을 변화시키는 국제회의들을 상기시키며 이들 회의에 걸맞게 아부다비 회의에서 노예 퇴치에 큰 획을 그리는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