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판도중 홍콩으로 도주한 프리만, 6주안에 압송 예상
17세 딸 성폭행 후 비디오 찍어 인터넷 올린 파렴치범
미성년 딸을 성폭행하고 이를 비디오로 촬영,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재판 중 홍콩으로 달아났던 케네스 존 프리만(44)이 미국으로 송환된다.
그의 변호사인 질레스 서먼은 “홍콩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프리만이 미국 송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서만은“하지만 프리만이 현재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어 홍콩 법원이 최종 송환허가를 해야한다”며 “홍콩 법원이 송환을 최종 결정하게 되면 3~6주 안에 미국으로 넘겨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퓨터 관련 일에 종사하면서 보디빌더이기도 한 프리만은 4년 전 17세 딸을 성폭행하고 이를 비디오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범행은 딸이 어머니에게 알리면서 드러났다. 딸은 미 전역에 방영되는 TV에 출연, 자신이 당한 성폭행 사실을 폭로했다. 이 때문에 그의 파렴치한 범행은 아동포르노의 대표적 사례로 미국인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분노를 사왔다.
프리만은 벤튼 카운티 법원에서 아동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다 보석으로 풀려난 후 지난해 3월 밴쿠버 BC를 거쳐 홍콩으로 도주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5월 미국과 범죄인송환 협정이 맺어져 있지 않는 중국 본토로 다시 도망가려다 검문소에서 체포됐다. 미국정부는 그 동안 프리만의 본국 송환을 정식으로 홍콩에 요청해왔다.
프리만이 본국에 송환된 뒤 성폭행과 포르노 유포 등의 혐의가 최종 확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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