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고교생들의 졸업요건이 기존보다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주 교육부가 고교생들이 졸업을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의무사항들을 강화 및 추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13일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 보도에 따르면 내년 9학년 학생들부터 시행될 새로워진 졸업요건은 기존의 22학점보다 1학점 많은 23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학과 과학수업 요건을 기존 3년에서 4년 수강으로 추가시켰다.
이번 변경 안에서는 기존의 대학진학 반과 기술반을 나눠서 수여했던 졸업장을 한 개로 통합했다.
이에 대해 교육 전문가들은 기술수업에 집중하지 못해 중퇴자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석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장 크게 지적되는 문제점은 외국어와 예술수업 요강을 삭제한 것이다.
기존의 졸업요건에는 대학진학반 학생들은 외국어 수업 2년 수강이 포함돼 있었다.
수학과 과학수업을 4년 동안 수강해야 하는 학생들을 위한 배려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최소 2년의 외국어수업을 권장하는 최근 추세
로 볼 때 결국은 학생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된 것이다.
브라이언 버뎃 교육위원회 위원은 물론 외국어와 예술수업도 중요하지만 수학과 과학 등의 기본적인 학문에 더욱 중요성을 둘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베리 폴리스 교육위원은 새로운 졸업요건으로 첫 졸업자를 배출하게 될 5년 뒤에 교육부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정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