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실력으로 주전 굳힐 호기
‘결국은 이영표 밖에 없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이 다시 한 번 이영표(30)에게 모든 것을 걸게 됐다. 한때 그의 주전 자리를 빼앗았거나 위협했던 포지션 경쟁자들이 모두 부상으로 쓰러져 이제는 그만을 바라봐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토튼햄은 10일 웨일스 출신의 유망주 가레스 베일(18)이 오른발 부상으로 최고 3개월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베일은 지난 2일 버밍햄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토튼햄 관계자는 “베일이 크게 실망하고 있지만 그는 아직 어리다. 구단은 그가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상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부상이 심각하지 않더라도 재발 및 더 큰 손상을 막기 위해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베일은 당분간 필드에 나서기 어려움을 분명히 했다. 웨일스 국가대표 출신의 기대주인 베일은 왼쪽 미드필더는 물론 풀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이영표와 주전 경쟁을 벌여왔다.
이미 카메룬 출신 베누아 아수 에코토도 무릎을 다쳐 역시 장기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베일마저 부상자 명단에 올라 토튼햄의 주전급 왼쪽 풀백 자원은 이영표만 남았다. 더구나 이영표는 최근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 코칭스탭에 확실하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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