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재단 해외 한인회장 설문, 80%가 참여 응답
재외동포들은 재외국민 참정권이 허용할 경우 ‘대통령선거’ 참여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2008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전 세계 한인회장 256명을 대상으로 ‘재외동포 관련 현안’을 조사한 결과, 전 세계 한인회장들은 재외국민 참정권을 주면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복수)이 80%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투표(58.1%)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48.4%) ▶광역단체장 선거(17.1%) ▶기초단체장 선거(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선거 참여 희망 시기는 ‘2010년 지방선거부터’라는 응답이 56.0%로 가장 많았으며, 2012년 대선부터(33.8%), 2012년 총선부터(6.2%) 순으로 조사돼 조속히 투표에 참여하길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권 부여 대상 범위에 대해서는 응답자들의 55.3%가 ‘모든 재외국민’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선거 참여방법은 재외공관 투표(47.0%), 인터넷 투표(33.4%), 우편 투표(21.6%), 팩스투표(1.6%) 순이었다.
선거권 허용시 예상되는 문제 1순위로는 ▶납세와 국방의무 불이행(43.2%)을 꼽았으며 ▶이중국적 소지자 투표허용 논란(15.7%) ▶동포사회 갈등·분열조장(14.6%) ▶공정성·부정선거 우려’(9.9%)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국적 허용문제’와 관련해서는 81.3%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내국인 정서를 의식해 ‘앞으로 필요하다’(48.6%)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32.7%)보다 높아 중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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