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메나 아카데미 심성우 원장-박인영 매니저
▶ 법원
심성우 휴메나 아카데미 원장에 대한 보석금 책정이 거부됐다.
23일 열린 연방법원 보석금 심리에서 담당판사는 “심성우씨와 박인영씨의 혐의는 이민국에 의해 추방될 수 있는 사안이며 만일 보석금을 부과해 석방한다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보석금 책정을 거부했다.
보석금 심리 후 연방검찰 조지아 북부지구 패트릭 크로빙 검사보는 “법원심리결과에 따라 심씨와 박씨는 계속 구금된 상태에서 다음 심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크로빙 검사보는 이민국과 연방검찰이 어떻게 이번 사건 수사를 착수하게 됐는가의 질문에 대해 “수사 시작시기와 계기는 말해줄 수 없으며 모든 수사가 종료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초 검찰은 두 사람의 이민관련서류 위조 혐의에 대해 “중죄에 해당되며 최고 10년의 실형과 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휴메나 아카데미는 23일부터 수업을 중단한 채 일부 사무직원들만 출근해 사태추이만 지켜 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 직원은 “앞으로 언제 수업이 재개될 지는 우리도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사태가 진행됨에 따라 휴메나 아카데미는 물론 심 원장이 작년 설립한 레이우드 대학의 미국인 강사들은 속속 자신들의 짐을 꾸리면서 학교를 떠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23일 오후 휴메나 아카데미에는 CBS애틀랜타뉴스 중계차량이 현장을 취재하는 등 주류 언론도 이번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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