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구 조찬모임서 단번에 42만달러 기금 모아
머서 아일랜드는 역시 부자 동네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머서 아일랜드 교육구는 현재까지 학부모와 지역 내 기업 등으로부터 42만3,000달러의 기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액수는 불황의 여파로 모두가 소비나 기부 등을 줄이고 있는 상황인데도 지난해에 비해 2배나 많이 걷힌 것이다.
머서 아일랜드 교육구는 주 정부의 지원이 대폭 줄어들면서 올 7월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 약 200만 달러의 예산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명의 부교육감 직급을 포함해 14명의 교직원을 감축하고, 교실 당 학생수를 늘리는 한편 각종 프로그램을 줄일 방침이다.
이 같은 어려움에 직면한 교육구 측은 지난 28일 학부모와 관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금 조찬모임을 갖고 이 같은 액수를 기부 받았다.
게리 플래노 교육감은 “기부금은 감축할 예정이었던 교사들을 다시 고용하고, 폐쇄할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추가 모금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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