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정부, 저소득층 가구 자녀들에 촉구
7~9학년 대상 6만3,000명 미등록…6월30일 마감
“4년간 대학 수업료를 드립니다.”
워싱턴 주정부가 저소득층의 7~9학년생 자녀들에게 지급하는 대학학비(CB) 장학금 신청을 서두르도록 당부하고 나섰다.
신청 마감이 오는 6월30일까지 2개월 남았는데도 현재까지 신청자가 2만8,000여명에 불과하고 대상자로 추정되는 6만3,000여명이 신청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CB장학금은 위탁가정에 수용돼 있거나, 연간 가구소득이 3만9,300달러 이하로 학교에서 무료 또는 할인 급식혜택을 받는 중고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저소득층이 돈이 없어 대학에 못가고 꿈을 좌절해야 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였다.
이 장학금을 신청한 뒤 평균 학점 2.0이상을 유지하고 중범을 저지르지 않을 경우 워싱턴주내 대학 진학 시 수업료 전액과 함께 500달러의 교재비까지 지급된다.
올해는 7학년부터 9학년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대상이 7학년과 8학년으로만 한정된다. 이에 따라 현재 8학년과 9학년인 학생은 오는 6월말까지 꼭 신청해야 혜택 받을 수 있으며 현재 7학년은 내년에도 신청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는 게 좋다.
주정부는 “파격적인 조건인 이 장학금에 대해 상당수 해당자들이 반신반의하면서 신청을 미루고 있는 것 같다”며 “대상자는 가능한 한 빨리 장학금을 신청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장학금 신청과 관련된 정보는 워싱턴주정부 웹사이트(www.hecb.wa.gov/paying/waaidprgm/CollegeBoundScholarship.as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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