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국, 공식허용
▶ 오늘부터…SEVIS 심사뒤 승인여부 결정
휴메나 어학원 재학생들의 전학이 1일부터 공식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 측이 3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민국은 30일 SEVIS에 공문을 보내 최근 문제가 발생한 휴메나 어학원 재학생들의 전학 신청을 받아 이를 심사한 후 승인여부를 전출희망 학교에 통보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 학교 김창환 총장은 “휴메나 어학원 사태가 발생한 후 이 어학원 재학생들의 전학 문의가 이어져 전학 가능 여부를 SEVIS에 문의한 결과 SEVIS측으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전학을 희망하는 휴메나 어학원 재학생들은 전출희망학교에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SEVIS번호 등을 적은 전학 희망서를 제출하면 전출희망학교는 이를 SEVIS 헬프데스크에 보내게 된다. 전출희망서를 접수한 SEVIS 헬프데스크는 전학희망학생들의 자료를 오픈해 전학 가능여부를 심사한 다음 그 결과를 전출희망학교에 통보하게 된다.
그 동안 휴메나 어학원 사태가 발생한 후 재학생들은 전학을 희망해도 관련 서류 부족과 뚜렷한 지침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이민국의 조치에 대해 이강철 변호사는 “만일 SEVIS에 의해 전학이 허용되면 이는 상당히 긍정적인 소식”이라면서 “현재 연방검찰이나 이민수사국이 조사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민법 위반 여부인데 이민국이 스스로 전학을 허용했다는 것은 대상 학생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부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그러나 SEVIS의 전학허용결정이 수사당국의 수사결과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학이 허용됐더라도 100% 안전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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