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소리’ 인턴 한인청소년 기금모금 세차.일일찻집 행사
이산가족 상봉 캠페인 단체 ‘샘소리’에서 여름 인턴 수련을 받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내달 미주 한인들의 남북 이산의 아픔을 알리면서 자체 기금도 마련하기 위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얼마 전 실향민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갖고 국회도서관 보관용 자료 정리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은 바쁜 시간을 틈내 8월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애난데일 서노코 주유소에서 세차를 실시, 모아진 수익금을 샘소리 프로젝트에 보태기로 했다. 또 14일에는 본사 1층에 위치한 패밀리 카페 ‘엘랜드’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일일찻집을 열어 역시 수익금을 샘소리에 전달한다.
크리스티나 최 코디네이터는 “모아진 기금은 인턴 프로그램을 가을학기에도 개설하고 타 주에 지부를 늘리는 등 보다 많은 한인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샘소리 프로젝트를 확충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한인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20여명의 청소년들은 현재 애난데일 지역 사업체들을 일일이 방문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프로젝트 홍보 및 후원자 모집에 힘을 쓰고 있는데 ‘서노코’ 주유소 주인도 샘소리 학생들의 봉사에 감동해 장소를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랜드’에서 열리는 일일 찻집에서는 샘소리와 여름 인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과 간단한 퍼포먼스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샘소리 학생들은 지난 17일 중앙시니어센터의 협조를 얻어 이북 도민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인터뷰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문으로 기록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최 코디네이터는 “생각 외로 실향민 노인들을 접촉하기가 쉽지 않다”며 “조만간 2차 인터뷰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 프로그램과 별도로 ‘워싱턴 인턴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202)393-0645
이메일 christina@saemsori.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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