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 박사)에 한인 치매 초기 노인들을 위한 데이케어(Day Care) 프로그램 ‘중앙 클럽’이 신설된다.
내달 중앙시니어센터 개강과 함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될 중앙 클럽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중앙장로교회 교육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간호사(RN) 1명과 게임 등 프로그램 진행 전문가 2명, 봉사자 2명 등 총 5명이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연령에 상관없이 치매 초기 환자로 진단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클래스는 5-15명 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중앙시니어센터 디렉터 이혜성 박사는 “평균 수명 80대, 85세 이상 노인이 치매에 걸릴 확률은 50% 라는 통계에서 보듯이 치매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치매 환자 본인은 물론 치매환자를 돌보는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들을 위해 데이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박사는 “특히 치매 발병 후 보통 10-15년의 긴 투병 기간이 가족들을 지치게 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의 병이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키고, 간병에 지친 가족들은 잠시 환자 수발에서 벗어나 쉬는 시간을 갖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의학 보고서에 의하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 우울증, 관절염, 스트레스, 병원 응급실을 찾는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프로그램 등록비는 한 달 160달러 선(매주 40달러)이며 한식으로 된 점심 식사와 간식이 포함된다. 문의(703)303-3939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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