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무소속)이 11일-14일 워싱턴을 방문한다. 지난 3월 미 체류를 끝내고 귀국한 후 근 5개월만이다.
정 의원의 이번 워싱턴행은 13일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의 초청 연설과 동포 간담회가 주 목적. 정 의원은 11일(화) 워싱턴에 도착해 다음날 성 김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태평양 담당관 등과 만나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13일 낮 12시에는 내셔널프레스클럽(NPC)에서 미국의 대북정책과 북미관계의 전망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저녁 7시에는 비엔나의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시국강연회 및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이와 관련 고대현 행사 준비위원장은 “정 의원은 재외동포기본법 손질을 위한 법안 상정에 앞서 동포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앞으로 재외국민 참정권이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다듬을 점에 관해 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간담회는 정 의원이 귀국직전 워싱턴에서 설립한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소장 신대식)가 주최한다.
정 의원은 14일부터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로 옮겨 그린스보로에서 강연회를, 15일에는 페이엇츠빌 한인회 초청 강연회를 잇달아 가질 예정이다.
정 의원은 앞서 9일 뉴욕에 도착, 미주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의 트레이드 쇼를 참관하고 남북화해를 위한 미주동포 기업인들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10일에는 뉴욕 한인회를 방문하고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 뉴욕지회 창립 행사에 참석했다.
정 의원은 지난 17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후 노스캐롤라이나의 듀크대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체류하다 귀국했으며 4ㆍ29 재보선을 통해 국회로 복귀했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