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신호등 오작동으로 18일 오후 7시15분께 플러싱에서 한인이 운전하는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5애비뉴 동쪽으로 향하던 최모씨의 혼다 어코드가 154가 북쪽으로 달리던 김모씨의 애큐라 MDX와 추돌한 뒤 35애비뉴 서쪽방향을 향해 신호대기 중이던 박모씨의 마즈다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최씨는 15분이 정지신호등이 대기시간 15분이 넘도록 바뀌질 않아 일단 멈춘 뒤 직진했다고 주장했으며 김씨도 파란신호여서 멈출 필요 없이 달렸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최씨 차량에는 5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번 사고로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다. 출동한 경찰은 신호등 작동에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정확한 원인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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