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핫라인’ 5주간 30명 상담
▶ 주요 핫라인보다 상담수치 높아
정신건강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WCA 뉴저지가정상담소(소장 김경실)가 지난달 16일 개설한 ‘그레이스 핫라인(Grace Hotline/ 1-877-862-1116)’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정신건강 상담을 받은 한인이 30명에 이르는 등 정신건강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같은 수치는 하루 평균 한 건에 못 미치는 미국 내 주요 정신건강 핫라인 상담수치 보다 높은 것으로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한인들의 인식변화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뉴저지가정상담소에 따르면 개설 후 첫 5주간 이뤄진 상담은 ▲우울증 등 정신건강 이슈 14건 ▲가족 혹은 부부관계 문제 10건 ▲가정폭력 2건 ▲아동 문제 2건 ▲알콜중독 등 중독관련 문제 1건 ▲법률문제 1건 등이었다. AWCA 강혜린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핫라인 개설 직후 지난달 말까지는 하루 평균 3~4건의 문의전화가 걸려 왔다며 이 가운데 하루 평균 2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어 하루 한 건 정도의 상담을 실시하고 있는 미국 내 주요 정신건강 핫라인 보다 바쁘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코디네이터는 우울증이나 약물중독, 가정폭력, 자녀문제 등 각종 정신건강 관련 문의가 있는 경우, 언제든 핫라인을 이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스 핫라인’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한국어로 안내하고 있으며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보호하는 기관이나 각종 정신질환을 상담, 치료하는 정신과 전문의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 또한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 지 모르는 분이나 개인, 가족 혹은 대인관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담이 필요한 분, 특히 이 같은 어려움으로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AWCA 그레이스 핫라인은 월~금 오전 9시~자정까지 운영된다. <이진수 기자>
’그레이스 핫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AWCA 뉴저지가정상담소 클리니컬 서비스의 안선아 디렉터가 핫라인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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