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공간’ 이용객은 팁 2배
▶ 오후시간대 대동연회장에 이용권 “어쩔수 없어”
플러싱 코리아빌리지를 찾는 한인들이 주차 문제로 불편이 커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리아빌리지 열린공간 행사에 참석하려던 한인들이 주차대행 서비스(Valet Parking Service) 요원으로부터 행선지를 확인받는 동시에 평소보다 비싼 2달러의 팁을 요구받고 있다. 반대로 열린공간이 아닌 대동연회장을 찾는 한인에겐 종전과 동일한 1달러의 팁을 적용하고 있어 이유를 알 수 없는 한인 이용객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동연회장은 “주차대행 서비스 업체에서 열린공간 이용자와 팁을 차별 적용하는지는 아는 바 없다. 업체에 확인해보겠다”면서도 “코리아빌리지와 별도로 대동연회장과 계약관계를 맺은 주차대행업체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간 동안에는 열린공간 이용자들이 건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동연회장이 코리아빌리지에 입주 당시 임대계약서에도 이미 명시된 조항으로 특히 오후 시간대에는 주차장 이용권한이 대동연회장에 있다고 지적했다. 1층에 입점한 한인업소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려고 1층의 영업이 끝나는 오후 7시 이후 시간대 주차공간을 전적으로 확보한 것이란 설명.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임에도 수년째 이용객의 행선지를 굳이 확인하지 않았던 것은 플러싱 열린공간이 그간 한인사회 각종 기관과 단체에 무료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왔기 때문이라고.하지만 최근 들어 열린공간이 전시회 등 임대료를 받고 장소를 빌려주는 수익사업을 확장해서 벌이고 있기 때문에 대동연회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서는 부득이 주차대행 서비스 업체에 고객들의 행선지 확인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열린공간은 현재 임대료도 장기 체납돼 있는데다 일부 열린공간 행사들이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행사들과 시간대가 겹쳐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대동연회장이 고객을 위한 주차 공간 확보에 어려움이 한층 커진 것도 이유가 됐다.
대동연회장 이정환 매니저는 “약 1년 전부터 고객 편의를 위해 주차대행 서비스 요원들로 하여금 손님에게서 자동차를 인계 받기 전 대동연회장 손님인지 여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대동연회장측은 “코리아빌리지에서 주차대행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간대에 열린공간을 찾는 한인 이용자들은 건물 주차장 대신 거리주차를 이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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