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버그 카운티 웹사이트, 세금환불자 명단 발표
미국사회는 모든 일이 법으로만 통하며 그럴수록 어렵고 복잡한 법과 법이 늘어가기만 한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건 몰랐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이 바로 법이기도 하다. 더구나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있지 않은 웨체스터 지역은 한인들 사이에 서로 알고 있는 정보를 주고받는 기회가 드물어 눈에 보이지 않게 재산상의 손해를 보면서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있다.경제가 불안한 이때에 설상가상으로 내년에도 웨체스터의 세금이 올라간다는 뉴스가 있다. 이
에 웨체스터의 올드 타이머이며 또한 이 지역 부동산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스카리아 경자(Kyung Scarlia)씨는 한인들이 알아 두면 유익할 정보를 제공했다.<편집자 주>
이중 납부한 세금 환불자 명단
경기 한파는 비교적 부촌이라 일컫는 웨체스터 조차 예외가 아니다. 뉴욕 주정부의 날로 악화되는 재정난의 여파로 카운티정부의 세금부담도 따라서 늘기 마련이다. 그린버그 타운 수퍼 바이저 폴 파이너(Paul Feiner)씨에 의하면 <세금 이의 신청 (due to tax grievance challenges>)으로 인해 타운세 수입이 거의 800만 달러가 줄었고, 모기지 세금 수입도 130만 달러가 감소됐
으며 세일즈 택스는 12%가 줄었다.
주 정부에서는 연금 기금에 50%나 더 많은 액수를 낼 것을 우리에게 입법적으로 요구 하고 있다. 또한 MTA에 추가 기부금도 요구하고 있다. 즉 이것은
곧바로 카운티 전역에 걸친 세금인상을 뜻하는 것이 된다.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세금을 내는 시민으로서 정당한 권리를 찾아 이용하는 것이 지혜일
것이다. 우선은 카운티에 더블로 지불한 세금을 찾는 일을 알아보고자 한다.
웨체스터 내의 그린버그(Greenbugh) 카운티는 과다로 납세하고 찾아가지 않은 금액 약 300만 달러 상당에 해당되는 수 백 명의 주민명단을 카운티 웹 사이트에 발표하고 있다. 1966년부터 집계한 이 명단에는 한인들의 이름들도 상당수 포함 되어있다. 카운티는 그 중 주로 프로퍼티 세금으로 과다 지불된 후 찾아가지 않은 금액 83만 6,000 달러를 내년도 예산으로 쓸 계획이다.
아즐리, 스카스데일, 어빙톤, 테리타운, 헤이스팅스, 답스패리, 하츠데일, 화이트 플레인즈 등 그린버그 카운티에 들어가는 지역 주민들은 www.greenburghny.com 들어가
링크를 찾아볼 수 있다. 본인의 이름이 이중으로 세금을 낸 명단에 올라가 있으면 그 웹사이트에서 지시 하는 대로 집주인(매입자/매수자) 혹은 모기지 랜더가 이중으로 세금을 낸 증거를 제시하고 환불을 요구하면 된다.
주택을 구입하였거나 재융자를 할 당시 변호사와 타이틀 클로저(Title Closer)들이 이런 세금 문제들을 다루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가끔 혼동이 야기될 수 있다. 보통은 클로징(Closing) 할 때 변호사에게서 받는 클로징 스테이트먼트에서 세금기록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사실을 밝히는 것은 세금을 내는 납세자가 당연히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일이며 타운에서 자진해서 환
불을 주선해 줄 리가 없다.
아직 다른 타운에서는 인터넷상으로 이런 명단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으나, 이외의 타운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지난 몇 년간 주택을 구입하였거나 재 융자를 한 적이 있으면 클로징 스테이트먼트를 잘 확인해보고, 혹시 의문사항이 있거든 담당 변호사와 모기지 렌더 혹은 그 소속된 타운에 문의 해봄도 좋을 것이다. 적게는 몇 십 달러에서 많게는 몇 천달러까지 환불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노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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