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남가주지회 김근호 이사장(왼쪽)과 조선환 회장이 미주 내 한인 이산가족 현황 파악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현황 파악
연방정부에 호소
미주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남가주 지회장 조선환·이하 이산가족위원회)가 연방 정부의 ‘대북 이산가족 정책입안 활성화’ 추진을 위해 미 전역 이산가족 현황 파악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이산가족위원회 측은 이상철 위원장배 ‘이산가족 찾기 골프대회’를 11월10일 오전 10시 샌타클라리타 로빈슨 랜치 골프장(27734 Sand Canyon Rd. Santa Clarita)에서 개최한다.
조선환 남가주 지회장은 “이번 골프대회는 북한이 고향인 미국 내 실향민 모두가 참석할 수 있다”며 “미 시민권자인 실향민 현황을 파악해 연방정부와 의회에 이산가족의 염원을 적극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산가족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북한이 고향인 시민권자 한인은 수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한국의 이산가족상봉 정책에서도 제외돼 연방정부의 인도적 대북정책이 꼭 필요한 실정이다. 이산가족위원회 측은 실향민의 평균 연령이 75세 안팎인 점을 감안해 경색 국면인 북미대화를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로버트 킹 국무부 대북 인권특사와 만나 실향민의 아픔을 설명했다”며 “연방 상원의원 당선이 유력시 되는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일리노이주)도 이산가족 정책을 적극 지지하는 만큼 실향민 현황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 방문이나 서신 왕래 등을 원하는 실향민은 남가주, 뉴욕, 워싱턴DC, 시카고에 지회에 연락하면 된다. 김근호 이사장은 “미국과 북한이 정부 정책으로 한인 이산가족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실향민 당사자들의 호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산가족 찾기 골프대회에는 한국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의 이상배 위원장이 참석한다. 이산가족위원회 측은 “탈북 실향민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참가비 80달러.
문의 (213)703-2211, (213)234-8696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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