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수계 경관 증가불구
▶ 본보, 인종별 집계
한인을 비롯한 소수계 경관의 지속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뉴욕시경(NYPD) 고위 간부직은 여전히 백인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7일 인종별로 집계한 NYPD 산하 76개 관할경찰서 서장의 85.6%가 백인이었고 흑인은 맨하탄 28경찰서, 브롱스 43경찰서, 브루클린 67, 73, 75 경찰서, 퀸즈 102, 113경찰서 등 7곳이었다. 아시안은 맨하탄 5경찰서장인 중국계 진 이가 유일했으며 이외 히스패닉도 맨하탄 23경찰서, 브롱스 41경찰서, 브루클린 68경찰서 등 3개 경찰서뿐이었다. 이외 서장급인 경위(Captain)도 백인계가 356명로 집계돼 소수계 비율(76명)보다 4배 이상 많았고 부서장급인 경사(Lieutenant)도 백인계가 1,323명, 소수계가 419명이었다.
NYPD 고위직 한인은 61경찰서 빌리 윤 경감이 가장 높았고, 경사직은 고속도로 순찰대 박준형 경사, 109경찰서 로버트 성 경사, 시경 본청 데이빗 정 경사, 83경찰서 헨리 성 경사 등 4명<본보 2010년 7월8일자 A2명>이다.
시경 경관 출신으로 현재 미 전국 히스패닉 경관협회 회장인 안토니 미란다는 “뉴욕시경에도 인종차별과 유리천장이 존재 한다”고 꼬집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경감을 넘어 지역서장으로 진급하려면 실력보다 정치적 영향력이 요구된다. 소수계 경찰서장 배출에는 지역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로비활동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7일 현재 NYPD 소속 일반 순찰경관은 총 2만2,199명이며 이중 아시안, 흑인, 히스패닉 등 소수계는 전체의 53%로 절반을 넘어선 수준이다. <윤재호 기자>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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