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준비.묏자리 분양 등 자식 부담 안주고 스스로 해결
한인노인들의 장례준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장례비를 지원하고 묏자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각종 상조회에 가입하는 한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한인노인상조회(회장 김진형)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상조회에 가입한 회원은 총 6,979명으로 사망자와 제명자, 편입자를 제외하면 5,472명의 실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코로나 경로회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무궁화 상조회의 경우도 묏자리를 미리 분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1,200개의 총 묏자리 중 현재 100개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처럼 상조회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식들에게 장례비 부담을 주기 싫어하는 노인들이 스스로 장례를 준비하려는 경향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진형 상조회 회장은 “미리미리 상조회에 가입해 자신의 장례를 준비하는 60대 한인들도 부쩍 늘었다”고 추세를 설명했다.
상조회는 회원들을 한조에 1,200명씩 A,B,C,D,F 5개조로 나눠 관리하고 있으며 조원이 사망했을 경우 회원당 10달러씩의 회비를 모아 1만2,000달러를 장례비로 지원하고 있다.
상조회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55~75세 사이 신체 건강한자로 가입당시 지병이 없어야 한다.
또 반드시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상조회를 내방 직접 가입해야 한다.
상조회는 가입비로 150달러를 받고 있으며 회원이 사망시 이에 상응하는 조화를 마련해 사망자의 장례식에 제공하고 뉴욕 이외의 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는 조화비를 현금으로 보조하고 있다.
가입비 이외에 1년에 30~40달러의 회비가 부과되며 이는 회원관리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사용된다.
무궁화 상조회는 1,000달러 안팎으로 롱아일랜드 코람 무궁화 동산에 묏자리를 분양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언장 작성, 장례비 예치 등을 도와주고 있다.
▲문의: 뉴욕한인노인상조회 718-762-3515, 무궁화 상조회 718-651-7373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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