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조사, 21곳 중 10곳은 홈페이지 조차 없어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상담기관의 웹사이트 활용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24일 사회·복지 및 가정·여성, 장애인과 아동·청소년 분야의 대표적인 한인기관 21곳의 웹사이트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절반 가까운 10곳은 아예 웹사이트가 없었다. 사이트를 운영하는 11곳 중에도 한 두 곳을 제외하곤 1년 이상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 없이 대부분 간판용에 불과했다.
최소 6개월 이내의 기관별 행사나 관련 소식 및 정보를 웹사이트에 업데이트한 흔적이 있는 곳까지 포함하더라도 전체의 4분의1 정도인 5~6곳뿐이었다. 간판용으로 최소한의 기관 소개만 실어 놓은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심지어 수년간 손도 대지 않은 흔적이 역력한 곳이 많았다. 이는 본보가 최근 보도한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상담기관의 분야별 서비스 수요 분석<본보 1월20일자 A2면>에서 이민생활 정착에 필요한 사회·복지 상담 및 서비스 수요가 높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는 방법 이외에는 궁금증을 해결하거나 도움 받을 길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서비스 개선 및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는 부분이다.
한 기관의 관계자는 “주로 한인기관들이 소규모이다 보니 인력이 부족한 것이 한 원인이고, 규모가 다소 커져도 막상 재원이 없어 웹사이트를 제대로 운영하기 힘든 곳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관 가운데 웹사이트를 가장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뉴욕가정상담소의 윤정숙 소장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직원도 손쉽게 웹사이트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스템 전환을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며 “최근에는 소셜네트웍사이트인 ‘페이스북’으로 젊은층과의 연계도 활발히 시도하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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