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연방하원 공청회 참석 공식 요청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뉴욕을 포함한 미 동북부 지역에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연방정부 지원금 유치에 나섰다.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춘 ‘미국의 미래를 건설하자(BAF)’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7일 맨하탄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열린 연방하원 산하 교통·기반시설 위원회 공청회에 참석해 동북부지역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연방 지원금을 확대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고속철도 건설은 연방정부가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샌프란시스코-로
스앤젤레스, 워싱턴-보스턴, 시카고-미니애폴리스, 디트로이트, 세인트루이스 노선이 고속철도 건설 우선 수혜지역으로 선정된 상태다. 이에 따라 2010년 초 배분된 100억 달러 규모의 1차 연방정부 지원금 가운데 상당액이 이곳으로 배정돼 있기 때문에 동북부 지역에는 현재까지 전체의 1%밖에 예산을 배정을 받지 못한 상태다.
블룸버그 시장은 “동북부 지역은 미국 경제의 중심지로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162개가 위치해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소 20곳 중 7곳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라며 “고속철도 건립 추진을 위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반드시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중심의 문화가 발달돼 있는 미국에서는 그간 고속철도 사업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09년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부양책 핵심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면서 많은 주정부들이 고속철 지원금을 받아내는데 적극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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