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권자등록 마감 1주 앞두고 미비서류 방치… LA·뉴욕만 1,700여건
4월 한국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한 재외선거 등록 마감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국외 부재자들이 유권자 등록 때 필요한 여권 사본을 제출하지 않아 등록이 무효화될 위기에 처한 미완료 등록서류가 수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유권자 등록률 제고를 위해 교회나 대학 등지에서 실시한 유권자 등록 현장 접수에서 재외선거 신고서를 제출한 국외 부재자들이 아직까지 등록완료에 필요한 여권 사본을 제출하지 않은 경우가 LA와 뉴욕 등 두 곳의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만 1,7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A 총영사관의 경우 유권자 등록을 위한 재외선거 신고서를 낸 유학생이나 주재원 및 단기체류자들 가운데 여권 사본 미제출 케이스가 600여건에 달하며, 뉴욕 총영사관의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1,100여건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총영사관의 미완료 신고서는 전체 국외 부재자 신고서 2,057건의 34%에 해당하는 것으로, 국외부재자 가운데 3명 중 1명 꼴로 유권자 등록 절차를 최종 완료하지 않은 셈이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아직까지 여권 사본을 제출하지 않은 국외 부재자들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전에 이를 모두 접수할 경우 유권자 등록률이 상당히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 총영사관의 경우 미완료 등록 서류로 분류된 유권자들이 접수기간내 모두 여권 사본을 제출할 경우 목표 등록률인 3%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등록 마감일까지 여권 사본이 제출되지 않을 경우 이들의 재외선거 신고서는 무효 처리돼 모두 폐기된다고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밝혔다.
LA 총영사관 정철교 재외선거관은 “신고서 작성 때 여권 사본을 첨부하지 않는 유권자들의 경우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총영사관에 접수해야 유권자 등록이 완료된다”며 “아직까지 여권 사본을 제출하지 않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 여권 사본 접수 이메일 laelection1@gmail.com, laconsulate@nec.go.kr, 팩스 (213)385-9454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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