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USA(미국장로교) 한미노회가 2일 사우스베이의 대표적인 대형교회인 토랜스제일장로교회의 김준식 담임목사 해임안을 가결했다.
나성연합장로교회에서 열린 125회 정기노회에서 한미노회가 이같이 결정함에 따라 김 목사는 지난 2009년 2월 부임한 토랜스제일장로교회의 강단에 설 수 없게 됐다.
노회는 자정까지 가는 마라톤 회의 끝에 이 교회 당회의 권한을 대신 행사하고 있는 ‘토랜스 행정전권위원회’(Administrative Commission)가 제안한 ▲김 목사 목회관계 해소(해임) ▲AC 해산 ▲(장로·집사 선출에 필요한) 제직공천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토랜스제일장로교회 공동의회는 오는 29일 이전 개최 등을 찬성 30, 반대 25, 기권 1로 일괄 처리했다.
지난달 29일 교회 공동의회에서는 342 대 120로 김 목사 해임 반대표가 훨씬 많았으나, 목사는 개교회가 아닌 노회 소속으로 되어 있는 PCUSA 헌법에 따라 이날 표결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5일 주일예배에서는 노회로부터 파견된 목사가 설교를 할 것으로 예상되나 다른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해임 직후인 3일 새벽예배에서는 김 목사가 예전처럼 설교를 했다.
담임목사 지지 교인들은 ‘2일 노회에서 비정상적(irregular)인 점이 있었다’는 내용의 서명을 일부 노회 총대(노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로부터 받아 노회 상부기관인 하와이 남가주대회의 법사위 제출, 노회 결정에 대한 집행유예를 일단 끌어낸 뒤 노회 결정을 뒤집기 위한 교정고소(상부기관에 어필하는 절차) 등 다음 행동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김장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