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 이어 네바다에서도 승리하면서 2연승을 한 미트 롬니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의 강경한 이민정책이 자신의 종교인 몰몬교 교
리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몰몬교가 이민자 친화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반면 몰몬교도인 롬니는 지속적으로 강경노선을 걷고 있는 것이다.
그의 이런 태도는 콜로라도, 애리조나 등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지
역의 프라이머리 앞둔 상황에서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3일 뉴욕타임스는 몰몬교회가 지난해 공화당 정서가 압도적으로 강한 유타주에서 직업을 가진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 계속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논란 끝에 의회를 통과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며 몰몬교도인 롬니의 정책과는 크게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민자를 인간적으로 대우할 것을 요구하고 강제추방을 비판하는 교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다. 이 협정은 다른 몇 개 주도 채택했다.
일반적으로 몰몬교는 정치 개입을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알려진 종교다. 그럼에도 이민정책에 관한한 의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를 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해 유타주에서 이민자 친화 정책을 지지한 것은 2008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동성결혼 금지법안이 통과될 때 찬성 의사를 밝힌 이후 사실상 첫 공식적인 정치적 입장 표명이었다.
불법이민자에 우호적인 몰몬교도들은 롬니 주지사가 공화당의 반이민 정책이나 티파티 멤버들과 같은 스탠스를 취하는데 다소 당혹스런 표정이다.
롬니는 불법 이민자에 시민권을 주는 어떤 제안도 반대한다. 처음에는 학사학위를 받거나 군복무를 하는 젊은 불법 이민자에게 합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드림 법안’에도 반대하다 군복무에 한해 예외를 인정하는 쪽으로 나중에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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