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보부, 영주권·시민권자 외 외국 여행객으로 확대키로
미국에 들어오는 여행객들의 입국 심사를 대폭 간소화해 주는 ‘글로벌 엔트리 제도’가 영구화되고 적용 대상도 확대된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6일 ‘글로벌 엔트리 영구화를 위한 최종 행정 규정안’을 연방 관보에 게재하고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엔트리를 영구적인 제도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글로벌 엔트리를 통해 입국심사 간소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항도 현재의 20개 공항에서 미 전역의 국제공항들로 점차 확대되며, 또 수혜 대상도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뿐 아니라미 정부와 입국심사 간소화 협약을 맺은 국가의 외국인 여행객들로 대폭 확대된다.
국토안보부가 이날 글로벌 엔트리 영구화 규정을 공표함에 따라 앞으로 연방 국경세관보호국(CBP)은 이 프로그램을 영구 프로그램으로 전환, 해당 국제공항을 추가 확대 지정할 수 있게 되며 18세 미만 미성년자들도 부모나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글로벌 엔트리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 적용 대상자는 ▲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유효한 미국 비자를 소지한 멕시코 시민 ▲Privium에 등록된 네덜란드 시민 ▲사전 등록된 여행자 신분증 소지자(넥서스나 센트리 회원) 등이다.
한편 ‘글로벌 엔트리’는 국제선으로 미국에 도착한 해외 여행객이 정규 입국 심사대를 거치지 않고 글로벌 엔트리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간소화된 입국심사를 받는 제도다.
현재 24만여명 정도로 추산되는 글로벌 엔트리 가입자의 70% 이상이 입국 때 이 키오스크를 통해 5분 이내에 입국 절차를 마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 여행이 잦은 여행자들에게는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엔트리 사용자는 여권을 키오스크에 스캔한 후, 손가락 지문을 스캐너에 대는 것만으로 입국 절차가 완료되며, 영주권자는 영주권 카드를 키오스크에 스캔해야 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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