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 간에 대화 채널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인사회 내 아동학대 및 태만과 관련한 가정폭력 피해가 날로 심각
해지고 있는 가운데 칼스테이트LA 리시연 교수(사진)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자녀와 부모 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리 교수는 “한인 커뮤니티는 타인종 커뮤니티에 비해 교육열과 자녀들에게 갖는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 이러한 것이 지나칠 경우 부모자식 간 갈등의 원인이 되며 결국 아동학대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부모 자식 간 대화가 차단될 경우 자녀가 게임이나 약물 중독에 빠지는 등 잘못된 길로 빠질 확률이 높아 자녀들과의 대화 채널을 항상 유지하고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인 가정상담소 이사로 활동하며 가정폭력 예방 활동에 앞장서고 있
는 리 교수는 아동학대는 크게 신체적, 정서적, 태만, 성적 학대로 구분할수 있으며 이 가운데 한인 사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신체적 학대라고 밝혔다.
리 교수는“ 아동보호국(DCFS) 산하 아태계 유닛에 접수되는 한인 아동학대 케이스는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300여건에 달하며 자녀들의 훈육을 목적으로 체벌을 가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훈육을 위해 자녀들에게 체벌을 가하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니지만 미국의 경우 아동보호법에 근거해 자녀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 아동학대죄로 처벌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문화적 차이에 의한 한인사회 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한인사회 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상담기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리 교수는“ 자녀와의 대화 채널이 차단이 된 경우 감성적으로 아이들을
체벌하는 행위는 반드시 피해야 하며 가정상담소와 같은 상담기관을
자녀와 함께 방문해 갈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 가정상담소는 지난 2010년부터 미 연방법무부 범죄피해
자 지원부(OVC)로부터 가정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기금을 지원받아
한인 가정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들은 물론 자녀들의 아동학대 예방 및 교육 프로그램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