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31지구(인랜드) 예선 출마 저스틴 김 변호사
올 6월 있을 연방 하원의원 31지구 예비 선거에 출마하는 저스틴 김씨가 6일 본보를 방문,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장지훈 기자>
연방검사, 의회 법률고문 경력, 지역 유권자들에 새바람
“한인 부모 세대가 물려준 성실, 인내, 교육의 중요성을 변화가 필요한 현시점에 미 주류사회에 전파할 것입니다”
30대 한인 2세가 인랜드 지역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화제다. 주인공은 변호사 저스틴 김(32)씨로 그는 오는 6월로 예정된 연방 하원의원 31지구 예비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 김씨가 출마하는 31지구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조정위원회에 의해 신설된 선거구로 랜초쿠카몽가, 샌버나디노, 콜튼, 레드랜즈 등이 포함됐다.
예일대 법대를 졸업하고 연방상하원 법률고문으로 활동해온 김씨는 6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 2세로서 이민자들의 마음과 가치관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며“변화가 필요한 이 시기에 주류 정치사회와 유권자들에게 한인 사회가 지니고 있는 가치관, 즉 성실, 인내, 그리고 교육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1979년 로마린다 거주 한인 김진식(컴퓨터업)·양태숙(병원 사무직) 부부 에서 태어난 김씨는 로마린다 고교, 퍼시픽 유니언 칼리지(비즈니스, 정부역사, 화학 전공)를 거쳐 지난 2004년 예일대 법대를 나왔다.
법대 졸업 직후부터 2005년까지 연방 법원 리버사이드 지부 버지니아 필립스 판사 사무실 법서기관직을 맡았으며 2005~2009년 연방 법무부 검사(서부지역 세금관련 민사담당)로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을 오가며 활동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연방 상원 탄핵위원회 클레어 맥캐스킬 의원 법률고문과 연방하원 정부개혁위원회 일라이저 커밍스 의원 법률고문직을 맡았다.
그의 워싱턴 입법, 사법 기관에서의 경험은 현재 워싱턴 정가의 문제점을 바로 볼 수 있게 했다. 그는 “새 선거구내 중산층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위기를 맡고 있다”며 “그러나 실지로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화합을 이끌어내고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씨는 다이아몬드바, 로랜하이츠 등을 포함하고 있는 42지구 출신이자 약 20년 현역 베테런인 게리 밀러 연방하원의원(공화)과 맞붙는다. 밀러 의원은 지난해 재조정위원회가 자신의 지역구를 인근 오렌지카운티 북부지역과 39지구로 편성, 에드 로이스 현역 의원(공화)과의 대결이 불가피하게 되자 최근 이 지역으로 주거지를 옮겨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31지구는 민주당(41%)이 공화당(37%)보다 다수를 차지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는“오는 6월 치러질 예비선거에서 밀러 의원과 빌 더튼 현 주상원의원이 맞붙게 돼 공화당 표가 갈리는 것도 사뭇 유리하다”며 “‘오픈 프라이머리’인 예비선거에서 상위 2위 내에만 들면 11월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편 김씨는 부인 메리 김(재활전문의)씨와 결혼 3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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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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