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여성 크리스틴 유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한인여성 감독 크리스틴 유(한국명 유미아)가 만든 로맨틱 코미디 영화 ‘웨딩 팰리스’(Wedding Palace)가 지난달 말 미전역에서 개봉해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웨딩 팰리스는 9월 27일 개봉해 주말 동안 1만9천900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전체 117편 영화 가운데 56위로 중간 수준이지만 상영관이 6곳으로 많지 않아 극장별 평균 수익은 전체 16위로 상위권이다.
영화정보 사이트 IMDB에서도 10점 만점에 8.2의 높은 관객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리뷰에서 "스토리는 다소 약하지만 모국의 전통을 강하게 고수하는 미국 한인들과 관습을 내던진 한국인들을 탁월하게 대비시켰다"고 평가했다.
한국판 ‘나의 그리스식 웨딩’ 격인 ‘웨딩 팰리스’는 USC 영화학과 출신의 크리스틴 유 감독의 데뷔작이다.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나고 자란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한 후 미국에서 살면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 때문에 갈등을 겪으며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패스트 앤 퓨리어스’, ‘울버린’ 등에 출연한 한국계 배우 브라이언 티와 배우 강혜정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바비 리, 마거릿 조, 스티븐 박, 진 윤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여러 한인 배우가 출연했다.
2008년 제작에 들어간 뒤 5년 만에 개봉해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하와이 등에서 상영되고 있다. 시카고에서는 오는 18일부터 5일간 나일스골프밀샤핑센터내 AMC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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