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마라톤 응원 한인육상연맹 강문희 회장
시카고한인육상연맹 강문희(66, 사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카고마라톤에 출전한 한인선수들을 위해 응원으로 힘을 보탰다.
강 회장은 “2007년 이봉주 선수가 대회에 참가할 때 대기업이 응원 후원을 해주면서 응원열기가 바짝 달아오른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0년 알래스카마라톤대회에 참가했을 때 한인 2명이 태극기를 흔들면서 응원을 보내주시는데 그때 받은 감동이 굉장히 커서 본격적으로 응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대회에서 대형스피커와 사물놀이 등으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매년 시카고마라톤에 참가하는 한인들이 시카고 거주자들과 타주, 한국 등에서 온 사람 등 100여명이 훌쩍 넘는다고 전한 그는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생활체육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지역대회들은 체육인들이 지금껏 해왔던 훈련을 검증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8년전부터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41번을 완주했다는 그는 “꾸준한 운동은 생활에 활력을 주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지금 이 나이에 먹는 약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그 증거다. 다음 주에도 위스칸신주에서 열리는 50마일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오는 12월로 5년간 맡은 시카고한인육상연맹 회장직을 마치고 올해말부터는 미주육상연맹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홍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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