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선교단, 건립기금마련 마지막 음악회 개최
사진: 가을음악회 공연후 위스칸신대합창단과 리틀 올 코리아예술단, 밀알선교단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시카고지역 장애인 복지관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가을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알선교단(단장 김산식)의 주최로 지난 19일 저녁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언약교회(담임목사 강민수)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위스칸신대학(리버폴스) 합창단(지휘 박종원 음대교수)과 리틀 올 코리아예술단(지휘 장재혁 예술총감독)의 합창, 연주와 퍼포먼스 등이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대학 합창단과 리틀 올 코리아가 번갈아 꾸민 이번 무대에서 합창단은 ‘내영혼에 햇빛 비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어메이징 그레이스’ ‘넬라 판타지아’등의 성가곡과 ‘보리밭’, ‘섬집아기’, ‘고향의 노래’ 등 한국 가곡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리틀 올 코리아는 ‘오 수재너’, ‘경복궁 타령’, ‘아리랑’ 등 동요와 전통민요, ‘아리랑 북춤’ 등 다채로운 무대를 꾸며 역시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마지막으로 합창단과 리틀 올이 합동으로 ‘가을 아리랑’ 무대를 선보이고 전성철 밀알선교단 이사장의 축도로 음악회는 마무리됐다.
김인자 밀알복지관건립추진위원장은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위한 복지관이 시카고에 세워지도록 그동안 많은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서버브에 좋은 장소를 물색중에 있다. 빠른 결실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원 교수는 “9번의 음악회 중 4번째 참여하고 있다. 복지관 건립이라는 뜻있는 일에 함께 동참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장재혁 예술총감독은 “이번이 처음 참여하는 음악회다. 음악회를 통해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어린 단원들에게도 의미있는 행사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음악회를 연 밀알선교단은 1994년 시카고지부 창단 이래 가을음악회, 일일찻집, 각종 바자회를 통한 모금과 기부금 등으로 총 27여만달러를 마련했으며 이번 음악회에서 조성되는 모금액을 더해 빠른 시일내 복지관을 건립해 장애우를 위한 데이케어와 방과 후 수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장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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