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방문 친한파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들의 편지와 동영상 메시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나에게 있어서는 힘이 되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보고싶어요.”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은 “일본군은 1930년대부터 2차대전에 이르기까지 조직적으로 여성들을 납치하고 강제동원해 성노예로 전락시켰다. 여성들에 대한 폭력이 근절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아베 총리의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부인하고 사과를 하지 않고 있으며 주변국들의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미래세대에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과하고 반성해야 하며 자유민주주에 입각해 주변국들과 공조하고 협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혼다 의원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인식을 위해서는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역할이 필요하다. 일본이 교과과정에서 과거를 왜곡해서 교육하는 것에 당시 교사로서 깊은 우려감을 가졌으며 주의회 의원에 출마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모든 선거의 결과를 알 수 없다. 위안부 문제(하원 결의안 HR121)가 잘 이행되는지와 인권보장, 사회보장기금과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혜택이 삭감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현안들과 준비했던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며 강력한 재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혼다 의원은 8선 성공을 위한 1차 관문인 오는 6월 당내 경선에서 상무부 부차관보를 지낸 30대 후반의 젊은 피 인도계 로 카나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한다. 위안부 결의안을 비롯해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혼다 의원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일본과 지역구내의 일본 우경화세력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조직적으로 카나 후보를 지지하고 혼다 의원의 낙선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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