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 CGV서 장비 고장
▶ 일부 관람객 항의·환불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 ‘암살’이 한국에서 누적관객 수 1,100만명을 넘어서면서 LA에서도 한인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타운 CGV 극장에서 이 영화 상영 도중 기기고장으로 상영이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져 관람객들의 항의와 환불소동이 빚어졌다.
19일 CGV 극장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 극장의 제1 상영관에서 영화가 상영되는 도중 오전 9시30분과 오후 12시30분 등 두 차례의 상영에서 장비고장으로 상영 화면이 중단되는 상황에 발생했다. 이에 극장을 찾은 일부 관람객이 불만을 제기하며 항의했다.
한 관람객은 “오후시간은 대부분 매진이라 일부러 아침시간대에 찾아갔는데 상영이 갑자기 중단돼 황당했다. 영화 암살이 인기라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관람객이 많아서 상영 중단에 항의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CGV 극장 측 셰인 발렌시아 매니저는 “영화를 상영하는 프로젝터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암살 상영이 두 차례 중단됐다”며 “오전시간대 영화 상영은 중단됐지만 곧바로 조치에 나선 오후 상영은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극장 측은 이날 고장사태로 영화를 보지 못한 관람객에게 전액 환불하고 추가 할인권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발렌시아 매니저는 “기술적인 문제로 관람객에게 불편을 끼쳐 유감”이라며 환불을 받지 못한 관람객은 극장을 다시 찾아달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암살’은 19일(한국시간) 기준으로 누적관객 수 1,101만7,180명을 돌파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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