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시민권 신청을 한 후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이 인터뷰이다. 그렇다면 과연 인터뷰를 잘 치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시민권 신청 후 시작하는 것이 예상문제를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것도 고민이지만, ‘추가 질문’을 더 많이 공부하고 암기해야 한다.
추가 질문이란 시민권 신청서 뒷면에 있는 ‘Additional Question’이다. 이 질문은 총 52개로 되어있지만, 대답은 가장 쉬운 ‘Yes’와 ‘NO’이다. 그러나 시험관이 질문했을 때, 바른 대답을 했음에도 가끔 시험관은 “이 질문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까”라고 되물은 후 “제가 한 질문이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거기에 대한 답을 정확하게 대야 한다. 그러나 대답을 하지 못했을 때는 인터뷰가 취소된다.
예상문제가 힘들다고 또는 어렵다고 하는 때는 옛말이다. 또한, 개인에 대한 어떤 질문을 했을 때도 거기에 대한 대답을 정확하게 해명하고 대답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인터뷰는 바로 취소되기 때문이다. 전에는 그냥 외워서 “Yes”와 “No”를 해도 무사히 통과되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이 예상문제를 무사히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질문에서 떨어지는 예가 많다. 아무리 사소한 경범죄 또는 음주운전을 했다 하더라도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그런 경우가 있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많은 사람이 시민권 신청을 하고 있지만, 인터뷰 날짜를 받기까지 시민권 공부 및 인터뷰에 대비한 방법과 요령을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연장기한이 없는 영주권이라 할지라도 갱신해 두는 것이 좋으며, 혹시 개인적으로 시민권 인터뷰 전에 상담할 내용이 있으면 전문가와 미리 상담한 후 조언을 받는 것도 유리한 방법이다. 또한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시민권자가 범죄 혹은 거짓으로 문서를 작성했을 때는 추방 명령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박춘선 예진회 봉사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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