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주 입법분석실은 국제통화기금(IMF) 자료 등을 분석해 캘리포니아 주의 2015년 GDP가 2조4천590억 달러(약 2천930조 원)로 산정됐다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5일 전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로서 유럽의 경제 대국인 프랑스(2조4천220억 달러)와 아시아의 신흥 강호로 떠오른 인도(2조91억 달러)를 제치고 세계 6위에 올랐다.
실제로 국가별 GDP 톱(Top)-5는 미국이 17조9천470억 달러로 1위를 달렸고, 이어 중국(10조9천830억 달러), 일본(4조1천230억 달러), 독일(3조3천580억 달러), 영국(2조8천490억 달러) 순이다.
캘리포니아 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도 4.1%를 기록해 프랑스 경제성장률 1.1%를 크게 웃돌았다. 캘리포니아 주의 경제성장률은 미국 전체 경제성장률 2.4%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았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의 1인당 GDP는 2014년 5만4천606달러에서 지난해 5만6천365달러로 3.2% 상승했다. 미국 전체 평균 성장률 1.5%의 2배를 웃도는 것으로, 50개 주 가운데 단연 1위를 기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게다가 캘리포니아 주의 신규 일자리 숫자는 미국에서 인구 2∼3위인 플로리다ㆍ텍사스 주의 신규 일자리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데다 알파벳ㆍ페이스북 등 세계 10대 기업 중 4곳의 본사가 있다.
입법분석실은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의 GDP 산정에는 생활비 변수가 제외돼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캘리포니아 주의 경제규모는 세계 11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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