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부자 10명 중 3명은 뉴욕주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감사원장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뉴욕시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둔 고소득자 중 28%가 타주에 거주했다.
이는 지난 2001년 17%에서 11% 포인트 가량 증가한 것으로 갈수록 고소득자의 탈 뉴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4년에는 72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 2명 중 1명이 타주에 거주했으며, 1억 달러 이상 고소득자의 72%는 타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비거주자의 총수입 규모는 900억 달러로 이중 680억 달러가 뉴욕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뉴저지 거주자가 뉴욕시에서 평균 18만9,000여 달러의 소득을 올렸으며, 커네티컷 42만2,000여 달러,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100만 달러 등이었다. 특히 북서부의 와이오밍주에 거주하는 200여 명은 뉴욕주에서 평균 510만 달러의 소득을 올렸다.
타주에 거주하며 고수입을 얻고 있는 이들은 뉴욕주 소득세와 사업세, 재산세 등을 내야 하지만 뉴욕시 소득세는 내지 않는다.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뉴욕에서 높은 수입을 얻은 부자들이 다른 주에서 거주하며 소비를 하는 것은 지역 경제에 분명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말했다.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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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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