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동기비 6.9% 감소불구 외형 증가로 성장동력 확보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은 올 1분기 1,380만달러(주당 43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7% 줄었지만 은행 측은 건전한 외형 확대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을 강조했다.
한미은행이 1분기 올린 순익은 지난해 1분기 올린 1,480만달러보다 약 100만달러, 6.9% 줄어든 것으로 주당순이익(EPS) 또한 당초 월가의 전망치였던 44센트에 1센트 못미쳤다.
수익성 지표들도 악화돼 총자산수익률(ROA)은 0.23%포인트 낮아진 1.1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6%포인트 낮아진 10.46%를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도 지난해 1분기의 3.98%에서 3.89%로 하락했다.
금종국 행장은 “대출과 예금이 늘고, 자산의 품질이 향상됐으며, 자본금 여력을 키우고,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등 순조롭게 한해를 시작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한미은행은 1분기 대출이 39억4,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9.3% 늘었고, 예금은 40억8,300만달러로 16.7% 증가했다. 또 총자산도 11.6% 늘어 48억1,2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금 행장은 “대출, 예금, 자산이 고르게 늘면서 순이자이익이 10% 가량 증가했고 총자산에서의 무수익자산 비중이 1년 전 0.60%에서 0.36%로 줄어드는 개선 효과를 냈다”며 “특히 올 1분기에는 1억달러의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 한미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력한 신뢰를 재확인했고 자본 여력을 키워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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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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