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 뱅크 오브 호프와 한미은행이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45개 은행 가운데 자산규모 기준으로 각각 6위와 8위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도표 참조>
7일 LA 비즈니스 저널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된 각 은행들의 2019년 2분기 현재 자산규모 (6월 30일)를 기준으로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은행 순위를 조사한 결과 최대 은행은 자산 551억달러 규모의 시티 내셔널 뱅크로 나타났다. 2위는 자산 446억달러 규모의 CIT 뱅크, 3위는 자산 429억달러 규모의 이스트 웨스트 뱅크, 4위는 자산 263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웨스턴 뱅크, 5위는 자산 176억달러 규모의 캐세이 뱅크였다. 이어 자산 153억달러 규모의 뱅크오브호프가 6위에 랭크되며 한인은행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트 뱅크와 두 번째로 큰 캐세이 뱅크가 LA 카운티 전체 순위에서도 3위와 5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중국자본의 남가주 유입에 힘입어 중국계 거대 은행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은행 중에서는 6위 뱅크오브호프를 필두로 한미은행이 8위로 탑10에 랭크됐다. 이어 퍼시픽 시티 뱅크와 CBB 은행, 오픈 뱅크가 각각 15, 16, 18위를 차지하며 한인은행들이 모두 탑20에 이름을 올렸다.
LA 카운티에 본점을 둔 45개 은행들의 총 자산은 2,530억달러 규모로 전년 동기의 2,360억달러에 비해 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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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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