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2시간씩 아침운동을 하느라 매일 지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24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드블라지오 시장은 취임이후 주중 오전 8시 맨하탄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시장관저에서 브루클린 YMCA까지 11마일을 대형 SUV로 이동한 뒤 2시간씩 운동을 하고 나서야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때문에 드블라지오 시장은 오전 10시30분이 돼서야 시청 시장실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실에 도착해서도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 실제 업무는 오후가 돼서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포스트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뉴욕시장실 대변인은 “(운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보좌진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시장의 업무 중 하나”라며 “시장은 24시간 뉴욕시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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