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장관에 발동권한 부여돼…행정·의료인력 중심 검토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 사태와 관련, 확진자 숫자에서 전 세계에서 '최다' 국가가 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비드19 대응에 예비군을 동원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밤 퇴역 병력과 주 방위군 예비군에 코비드19 대응 임무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으로 의료·재난 대응·응급상황 인력을 동원, 코비드19 확산 대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예비군이 강제 동원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이날 새벽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개별대기예비군(Individual Ready Reserve)을 포함해서 개인과 부대에 임무를 명할 수 있게 됐으며 누가 대상이 될지는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는 행정 및 의료 부문 인력이 대상이 될 것이며 민간분야에 영향을 주지 않은 범위에서 동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 방위군 예비군을 차출할 때는 주 방위군 운용 권한을 가진 주 당국과 국방부, 보건복지부 간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별대기예비군은 특정 예비군부대에 소속되지 않고, 상근근무를 하지 않는 예비군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육군은 이번 주 초에 의료분야에서 복무했던 퇴역군인들에게 코비드19 대응에 동참할 수 있는지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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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의 핏줄을 타고 나면 다 이렇게 늙어가나? 지 애미만 잘생겼다고 할만한 관상이네...늙어도 마음을 곱게쓰면 이렇게 생기지는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