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도 3천명 돌파···환자 1천명 넘는 주 24곳
▶ IL 감염자 5,058명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
연방보건당국은 31일 오후 1시 기준 미국내 코로나19 환자를 17만5,816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사이에 2만여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3,463명으로 3천명 선을 넘겼다. 코로나19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는 7만5,795명으로 늘었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다. 전날보다 8천여명 증가했다. 그는 “뉴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라며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이 다른 주에서도 벌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뉴욕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뉴저지주에서도 하루 새 3천여명의 환자가 추가로 나오며 총 환자수가 1만6,636명이 됐다.
뉴욕(7만5,795명/사망 1,550명)과 뉴저지(1만6,636명/사망 198명), 캘리포니아(7,452명/사망 149명), 미시간(6,498명/사망 184명), 매사추세츠(5,752명/사망 56명), 플로리다(5,705명/사망 77명), 루이지애나(5,237명/239명), 워싱턴(5,212명/사망 220명), 일리노이(5,058명/사망 65명), 펜실베니아(4,194명/사망 50명) 등 환자가 1천명 이상 나온 주도 24곳이나 된다.
전세계 코로나19 환자수는 82만7,692명으로 80만명을 넘었다. 미국이 17만5,816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10만5,79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페인도 9만4,417명으로 세 나라 모두 발원지 중국의 확진자수(8만1,518명)를 앞지른 상황이다. 이외에 독일(6만8,180명), 이란(4만4,605명), 프랑스(4만4,550명), 영국(2만5,150명), 스위스(1만6,186명), 터키(1만3,531명), 벨기에(1만2,775명) 등도 1만명을 넘어 감염자 수 상위 10개 국가 중 미국, 중국, 이란, 터키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유럽 국가다. 사망자도 4만770명으로 4만명을 돌파했다. 치사율이 10%를 넘는 이탈리아의 사망자가 1만2,418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8,269명), 미국(3,463명), 중국(3,305명), 프랑스(3,024명), 이란 2,898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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